박열 - 일본 법원과 정부가 우러러본 한국인..후미코 최희서와의 love story.. 박열은 1902년에 경상북도 문경군 마성면 오천리(샘골)에서 태어났다. 대대로 부잣집이었는데 경술국치 이후 궁핍해졌다. 졸업 후 농사를 지으라는 맏형의 권유를 뿌리치고 경성고등보통학교(경기고등학교 전신)에 진학하였다. 재학 중 그는 일본인 교사로부터 고토쿠 슈스이(幸德秋水)의 ‘대역사건’(일본 왕을 암살하려 했다는 음모사건)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일본국민도 천황을 증오한다는 사실을 일본인 교사가 한국인 학생들에게 가르쳤다. 박열이 무정부사상에 물든 배경을 짐작할 수가 있다. 1919년 10월 그는 도쿄로 가는 배에 몸을 실었다. 여기에서 여.......
↧